고등학교 졸업 후 방황 안녕하세요. 먼저 전 이번 1월에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20살입니다. 제가
안녕하세요. 먼저 전 이번 1월에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20살입니다. 제가 정말 요즘 이 고민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플지경입니다.. 진심어린 조언,충고 부탁드려요. 고3때 부모님께서 공부를 안했고 넌 놀기만 했다. 라는 프레임을 지속적으로 씌우셔서 이건 이거대로 너무 힘듭니다.. 물론 제가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학원도 안다니고 인강으로 독학했다가 점수가 안나온 케이스이긴 하지만, 저도 저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최선을 다해보려고 제 의지가 받쳐주는곳까지 해봤습니다. 고3 3월부터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학교를 1시간 일찍 등교하여 아침 자습도 했구요. 물론 부모님이 보시는 시점은 제가 학교를 다녀온 후 너무 피곤하여 1~2시간 정도 쉰적이 꽤 있었는데 그걸 보고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서론이었구요. 본론으로 넘어가보면 먼저 저는 수시 6장을 썼고 정말 아깝게 예비가 빠지지 않아 6광탈을 한 사람입니다. 아무래도 정시는 평소에 크게 생각이 없었던터라 정시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정시성적으로 쓸 대학도 정말 지방에 미달나는 사립대정도였거든요. 정시 원서 쓸 당시 가족들은 정말 그런곳을 갈바엔 서울에 있는 전문대 가는게 낫다는 얘기를 공통적으로 했습니다. 저도 그 당시엔 선택지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으니 필연적으로 전문대, 즉 폴리텍을 지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전 폴리텍을 지원하기 전에 제가 평소 경영학에 관심이 많았고, 제 적성은 기술과 맞지 않다는걸 어느정도 직감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녀보고 결정하자라는 마음으로 폴리텍 새학기 첫주를 다녀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 예상은 빗나가질 않았습니다. 수업에 흥미 자체가 없었고, 내가 왜 저걸 배워야하지? 라는 생각과 반감, 그리고 난생 처음보는 기술관련 지식과의 괴리감, 주변의 공부의지 없는 학생들 등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정말 당장이라도 나오고 싶을정도로 답답했습니다. 물론 다닌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계속 이렇게 다니다간 정말 정신병 걸릴 것 같기도 했고, 의미없는 무기력감이 지속될 것 같아 빠르게 자퇴를 신청했습니다. 자퇴 이후 저는 부모님께 재수할거라고 말씀드리고 최근 재수를 준비중인데요.. 아무래도 제가 평소 성적도 안좋았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지금 제 의지가 너무 없어서 고민입니다.. 고3때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이악물고 버텨왔는데 또 다시 수험생활을 한다니 저로썬 치가 떨려요… 근데 문제는 당장 지난주까지만 해도 울면서 재수시켜달라고 했다는겁니다.. 사실 수능 다시보는게 너무너무 두렵고 제 느낌상 하더라도 실패하고 돈만 날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지금 저도 제 방향을 못잡겠어요.. 지금 방통대 지원기간이 끝나서 2학기 입학 생각해보고 있는데 방통대에서 일반대학으로 편입을 하거나 취직이 가능할까요? 도대체 저도 제가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조언 좀 부탁드려요.ㅠ (광고 시 즉각 신고조치 하겠습니다. 광고하지 마세요.)
수험생활 재개가 힘드시겠지만, 진로를 고민해보세요.
방통대는 편입이나 취직 기회도 있습니다방통대는
편입이나 취직 기회도 있습니다.
의지를 찾고 조금씩 나아가시길 바랍니다.